들깨 1말은 몇kg? (들깨 한말은 기름양) 참깨 1말은 몇kg? (참깨 한말은 참기름 몇병?)
1말은 몇kg인가?
‘한말’은 우리가 곡물이나 기름을 살 때 종종 들을 수 있는 전통 단위지만, 사실 정확히는 무게 단위가 아니라 부피 단위입니다.


‘말(斗)’이라는 단위는 조선시대부터 사용된 곡물의 용적 단위로, 1말은 10되, 1되는 10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1말 = 10되 = 100홉이며, 부피로는 약 18리터(18.039L) 정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들깨나 참깨, 쌀, 콩처럼 입자가 다르고 밀도가 다른 곡물의 경우 같은 부피라도 무게가 다르게 나옵니다. 때문에 ‘들깨 한말은 몇kg인가요?’ 같은 질문은 부피 단위를 무게 단위로 바꾸는 개념이라, 정확한 답은 ‘내용물에 따라 다르다’가 됩니다.
다만 실생활에서 거래나 요리용으로 대략적인 환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경험적 환산 수치를 참고합니다.
- 쌀 1말 = 약 16kg
- 보리 1말 = 약 13~14kg
- 콩 1말 = 약 7~8kg
- 들깨 1말 = 약 5.5~6.5kg
- 참깨 1말 = 약 7.5~8kg
즉, 쌀과 비교했을 때 들깨나 참깨는 밀도가 낮아 1말 기준 무게가 절반 이하로 가볍습니다.



들깨 1말은 몇kg?
들깨는 껍질이 얇고 입자가 작아 밀도가 낮은 편입니다. 지역마다 재배 품종과 건조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들깨 1말은 5.8~6.2kg 정도로 봅니다. 만약 건조가 덜 되었거나 수분이 많은 경우에는 들깨 한말은 6.5kg까지 나가기도 하지만,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는 5.5kg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평균적으로 들깨 한말은 약 6kg 전후로 계산하면 현실적인 수치입니다.
들깨는 가벼운 곡물이라 같은 18리터의 부피를 채워도 밀도가 낮아 쌀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 들깨를 ‘한말 단위’로 구매할 때, 실제로 계량기 위에 올려보면 생각보다 무게가 적게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들깨 1말 기준 정리
- 기준 부피: 1말(18.039L)
- 평균 무게: 약 6kg
- 1되 기준 무게: 약 0.6kg
- 1홉 기준 무게: 약 0.06kg
이처럼 들깨는 부피 대비 무게가 적기 때문에 보관 시에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들깨 한말 기름양으로 얼마인가?
들깨는 기름 함량이 높은 곡물로, 평균적으로 전체 무게의 약 35~40% 정도가 기름으로 추출됩니다. 다만 착유 방식(냉압착 vs 열압착), 원료의 신선도, 수분함량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합니다.



들깨 1말(약 6kg)을 기준으로 기름을 짜면 다음과 같습니다.
- 들깨 1말(약 6kg) → 들기름 약 2.2~2.5리터(2,200~2,500ml)
- 병으로 환산 시: 500ml 들기름 약 4~5병 정도
즉, 들깨 1말을 통째로 기름으로 짜면 약 4병 반 정도의 들기름이 나오는 셈입니다. 물론 지역 방앗간마다 착유기의 압력과 온도, 필터링 방식이 다르므로 ±200ml 정도의 오차는 존재합니다. 농촌에서는 보통 들깨 20kg을 착유하면 8리터 전후의 들기름이 나온다고 계산합니다.
들기름 추출량 참고
- 들깨 1되(0.6kg) → 들기름 약 250ml
- 들깨 1말(6kg) → 들기름 약 2.4L
- 들깨 10말(60kg) → 들기름 약 24L
이 비율은 평균값으로, 수분이 많거나 오래된 들깨는 기름 산화로 인해 실제 산출량이 더 적을 수 있습니다.
참깨 1말은 몇kg?
참깨는 들깨보다 입자가 작고 밀도가 약간 더 높습니다. 수분이 적고 껍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동일 부피(18리터)를 채워도 더 무겁게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참깨 1말은 7.5~8kg 정도이며, 완전히 건조된 고품질 백참깨의 경우 7.8kg 정도가 표준입니다.



쌀 1말이 16kg, 들깨 1말이 6kg이라면 참깨는 그 중간 정도의 밀도를 가진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마트나 방앗간에서는 1되(1.8L)를 기준으로 0.75~0.8kg 정도를 판매 단위로 두기도 합니다.
참깨 1말 기준 정리
- 기준 부피: 1말(18.039L)
- 평균 무게: 약 7.8kg
- 1되 기준 무게: 약 0.78kg
- 1홉 기준 무게: 약 0.078kg
참깨는 들깨보다 무게가 조금 더 나가지만, 같은 부피에서 얻을 수 있는 기름의 양은 더 많습니다. 왜냐하면 참깨의 기름 함량이 45~50%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참깨 한말은 참기름 몇병 나올까?
참깨의 기름 함량은 들깨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실제 착유 과정에서는 열에 의해 수분이 증발하고, 거품 등으로 손실이 생기기 때문에 실제 기름량은 이론치보다 적습니다. 평균적으로 참깨 1말(약 8kg)에서 참기름 3.2~3.6리터 정도(3,200~3,600ml)가 나옵니다.
참기름 추출량 정리
- 참깨 1되(0.78kg) → 참기름 약 360ml
- 참깨 1말(7.8kg) → 참기름 약 3.5L
- 병으로 환산 시: 500ml 병 기준 약 7병 정도
참깨의 품질, 볶는 온도, 착유 방식에 따라 편차가 발생하지만, 가정용 기준으로는 7~8병 정도가 평균적 결과입니다. 들기름보다 산출량이 많은 이유는 밀도와 기름 함유율 차이 때문입니다. 특히 볶은 참깨를 착유하면 기름 산출량이 높아지고 향이 깊어지는 반면, 생참깨로 냉압착할 경우 산출량이 약 10% 정도 줄어듭니다.



들깨 vs 참깨 비교 정리
| 구분 | 1말 기준 무게 | 기름 산출량 | 500ml 병 수량 | 기름 함량(%) |
| 들깨 | 약 6kg | 2.4L | 4~5병 | 약 38% |
| 참깨 | 약 7.8kg | 3.5L | 7병 | 약 45~50% |
결국, 들깨보다 참깨가 단위 부피당 기름 생산량이 많고 밀도도 높습니다. 하지만 들기름은 향이 강하고 산화가 빨라 보관 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이 필요하며, 참기름은 비교적 산화에 강해 상온에서도 안정적인 저장이 가능합니다.
지역별 단위 편차와 주의점
전통시장에서 ‘한말’이라고 해도, 실제로 계량 단위는 지역마다 다르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경상도와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는 대두(큰 되)를 기준으로 계량하고, 수도권 지역에서는 소두(작은 되)를 사용하는데, 대두 기준 한말은 16kg, 소두 기준 한말은 8kg에 불과합니다. 즉, 같은 ‘한말’이라도 지역마다 최대 두 배까지 무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곡물 거래나 기름 짜기 위탁 시에는 반드시 “kg 단위로 몇 kg인지”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말과 표준 단위의 차이
‘한말’은 전통 단위로, 공식적으로는 부피 단위(1말=18.039L)이지만, 현재는 SI 단위(국제 표준 단위)인 리터(L) 또는 킬로그램(kg)으로 환산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농산물 거래나 세금 계산 시에는 kg 단위가 기본이므로, ‘한말’을 무게로 바꾸는 일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다만 농촌에서는 여전히 “들깨 두 말”, “참깨 한 말 반”처럼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대략적인 환산 기준을 기억해두면 유용합니다.
- 들깨 1말 ≈ 6kg
- 참깨 1말 ≈ 8kg
- 들기름 1말 ≈ 2.4L
- 참기름 1말 ≈ 3.5L
즉, 들깨와 참깨 모두 1말을 기준으로 하면 부피는 같지만 무게와 기름양은 서로 다릅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말’은 부피 단위이며, 곡물의 종류에 따라 무게가 달라집니다. 들깨 한말은 약 6kg, 참깨 한말은 약 8kg 정도로 보며, 들깨는 약 2.4리터의 들기름(500ml 4~5병), 참깨는 약 3.5리터의 참기름(500ml 7병)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계량 기준이나 건조 상태, 착유 방식에 따라 ±10~20%의 오차가 존재하므로 실제 거래 시에는 반드시 kg 단위를 병행 표기해야 혼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농촌의 전통 단위인 ‘말’은 여전히 생활 속에서 쓰이지만, 정확한 무게 단위로 환산해 이해하는 것이 현대적 기준에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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