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인사 단행 중장 진급자 명단
최근 국방부가 공개한 중장급(3성) 군 장성 인사는 대폭적인 인적 쇄신이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군 조직 운영 및 인사 체계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육군·해군·공군에서 총 20명이 중장으로 진급 또는 보직 변경되었으며, 이러한 규모는 통상적인 주기 인사 범위를 넘어서는 대규모 재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작전·군수·인사·전력 등 다양한 군 특기를 고려해 진급 및 보직이 이루어졌고,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진급 기회가 적었던 학군·학사·비육사 출신이 다수 포함된 점도 특징이다.

아래 각 군별로 진급자 명단을 정리하였으며, 이후 인사의 배경과 의미, 향후 과제 등을 다루하였다.
육군 중장 진급자 명단
육군에서는 다음의 인사들이 중장으로 진급하고 군단장 및 주요 보직에 임명되었다.
- 한기성 소장 → 중장 및 제1군단장 보직 (학군장교 출신)
- 정유수 소장 → 중장 및 군단장 보직
- 이상렬 소장 → 중장 및 군단장 보직
- 이일용 소장 → 중장 및 군단장 보직
- 최성진 소장 → 중장 및 군단장 보직
- 이임수 소장 → 중장 및 군단장 보직
- 박성제 소장 → 중장 및 특수전사령관 보직
- 어창준 소장 → 중장 및 수도방위사령관 보직
- 권혁동 소장 → 중장 및 미사일전략사령관 보직
- 강관범 소장 → 중장 및 교육사령관 보직
- 박춘식 소장 → 중장 및 군수사령관 보직
- 최장식 소장 → 중장 및 육군참모차장 보직
- 강현우 소장 → 중장 및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보직
- 김종묵 소장 → 중장 및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 참모장 보직

해군 중장 진급자 명단
해군에서는 다음의 인사들이 중장으로 진급, 주요 보직에 임명되었다.
- 곽광섭 소장 → 중장 및 해군참모차장 보직
- 박규백 소장 → 중장 및 해군사관학교장 보직
- 강동구 소장 → 중장 및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보직
공군 중장 진급자 명단
공군에서도 주요 보직을 맡는 중장 인사가 단행되었다.
- 권영민 소장 → 중장 및 교육사령관 보직
- 김준호 소장 → 중장 및 국방정보본부장 보직
- 구상모 소장 → 중장 및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보직
결론
이번 인사 단행은 단순한 진급 처리가 아니라 군 조직 전체에 대한 재편과 인적 쇄신이라는 성격이 강하게 드러난다. 중장 33명 보직 중 20명이 교체됐다는 발표가 있을 정도로 변화 폭이 크며 이러한 대규모 인사는 최근 드물다는 점에서 “역대급 물갈이”라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특히 비육사 출신과 학군장교 출신이 중장 보직으로 다수 발탁된 점은 군내 인사 다양화 및 구조 개선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인사는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군 수뇌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배경과 맞물려 있으며 군 내부 기강 및 조직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진급자 명단이 공개된 것만으로는 실제 보직 수행 능력, 조직 문화 변화, 중장기적으로 군사역량 강화로 이어질지에 대한 평가는 아직 진행 중이다. 또한 인사 규모가 큰 만큼 후속 보직 공백이나 조직 안정성 저하 가능성에도 주의해야 한다. 향후 이들이 맡은 군단·사령부·합참 주요 직위에서 안보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조직 내 혁신 역량을 보일 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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